광주상의, 광주은행 인수 위한 입찰참가의향서(LOI)제출

2010.11.26 10:08:20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은행 인수를 위한 입찰참가의향서를 26일 제출한다고 밝혔다.

 

 25일 광주상의는 "광주은행 인수는 광주은행의 설립배경과 지역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지역자본에 의한 향토은행화가 당연한 것이다"며 "지역에서 조성된 자금과 부가가치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원활케 하는 등 지역민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광주은행 인수를 위해 지난해 11월 5일 '광주은행 출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자본으로 인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해왔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광주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1천억원 내외의 순이익을 거두는 광주, 전남지역에서 영업하는 광주전남지역 지방은행으로서 지역자본으로 인수할 때에 본연의 역할 및 업무수행이 가능하고 지방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광주은행이 타 지역 자본 또는 해외자본으로 인수된다면 향토은행으로서의 우월적 지위가 사라져 지금과 같은 순이익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광주상의는 "26일 마감하는 입찰참가의향서는 정부에서 광주은행 인수를 희망하는 기관 또는 업체를 타진하는 것으로 입찰차가의향서에 기록한 출자자의 변경 및 추가영입도 가능하다"며 "예비제안서 접수이전까지 참여가 가능한 지역 내 대기업 및 금융기관과 타 지역 출향 대기업에 인수출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전남도의 협조를 얻어 참여를 권유하고, 해외투자자본 유치에도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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