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관(세관장. 박상덕)의 주요 업무통계 분석결과 지난해 수출통관 실적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주세관이 발표한 2010년도 4분기 및 연간 수출입 통관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출통관 실적은 2만8천682건에 25억9천만 달러, 수입은 5천830건에 3억8천8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전년도 금액대비 수출은 40%, 수입은 34% 각각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관이 징수한 세액은 관세환급액(86억원)을 제외한 581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으며, 연간 목표액 465억원을 125% 초과 달성했다.
이처럼 수출입 물동량 및 세수징수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초부터 적극적인 지원행정을 펼쳐 꾸준한 경기회복세와 맞물려 전반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세관이 통관한 10대 수출입 품목중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버스.트럭 등 상용자동차류, 화학섬유류, 태양열 반도체류, 베어링, 유기화합물, 축전지 등이며, 수입품목으로는 원면, 화학원료, 태양열 반도체 부분품, 자동차 엔진, 혼합조미료, 페인트 원료 등으로 나타났다.
전주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직원들이 합심해 관내 무역업체에 양질의 통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2년 연속 관세청 청렴세관 인증 및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에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세관은 전북내륙권의 2/3에 해당하는 3개시 6개군의 수출입통관업무 등을 관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효자동 서부신시가지에 청사를 착공, 올 여름 새 청사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