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현장체험학습 "정말 실감나네요"

2011.01.21 09:06:17

 광주세관(세관장. 진인근)이 지역 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감나는 세관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세관은 지난 17일부터 광주 조선대학교 경상학부 재학생 4명을 초청해 취업과 함께 현장에서 FTA 업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세관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주간 실시되는 이번 체험학습은 EU.미국과의 FTA 발효를 앞두고 지역 수출업체 FTA 활용 지원전략인 '3-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3-S 프로젝트'란 원산지인증수출자 조기지정(Speed), 전문가 양성(Specialist), 사후관리(Service)의 이니셜로 이번 교육에는 '전문가 양성'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세관은 실습 기간 동안 FTA 수출입 통관,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등 각 분야의 전문 직원을 강사로 배치하고, 수준 높은 학습내용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실습생이 수출입 기업에서 FTA 원산지관리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실습생들을 대상으로 국제무역환경에서 세관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무안국제공항 휴대품 검사, 육상.해상 밀수감시 업무 체험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이민철(무역 4)씨는 "밀수범을 잡는 세관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현장실습을 통해 직접 체험해보니 세계 무역경쟁 속에서 세관의 중요한 역할을 알았다"며 "앞으로 무역업체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권수정(경제 4)씨는 "말로만 들어왔던 FTA는 수출업체가 자동적으로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고 협정별로 내용을 알고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체험학습이 공직으로 진출하는데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실습을 비롯해 대학 내 FTA특강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관.학 상호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 내 무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