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맥주시장의 전통 브랜드인 OB가 젊은 맥주로 새롭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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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100% 독일호프와 골든몰트(황금맥아)로 깊고 풍부한 맛을 낸 신개념 정통 맥주 'OB 골든 라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OB 골든라거' 신제품은 지난 1953년 OB 브랜드 첫 출시 이후 'OB라거'(1997년), 'OB'(2003년), 'OB블루'(2006년) 등에 이은 열 번째 출시이다.

 오비맥주 측은 'OB 골든 라거'는 국내 유일의 타워 몰팅(Tower malting) 공법을 이용해 만든 골든몰트(황금맥아)를 100% 독일 아로마호프와 황금비율로 배합해 만들어낸 깊이와 품격이 다른 맥주라고 전했다.

 또 지난 2007년 이호림 사장 취임 이후 꼬박 4년 동안 11명의 베테랑 브루마스터가 최고의 맛을 찾아 연구를 거듭한 끝에 맥주명가의 자부심과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고품격 대중 맥주라는 것이다.

 특히 맥주 애호가들의 입맛에 맞게 풍성하면서도 산뜻하고, 중후하면서도 젊고,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가미해 기존의 국산 맥주와 차별화를 두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수입 맥주를 접한 30대 맥주 매니아층을 주력 타깃으로 정하고 맥주 맛의 퀄리티를 중요시하는 고급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오비맥주 이호림 사장은 "OB 골든 라거는 톡쏘는 맛이 경쾌한 카스와는 달리 진하고 깊은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다"며 "맛의 퀄리티를 음미할 줄 아는 새로운 소비계층을 개척해 국산 맥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