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이 개청 112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군산세관(세관장. 정종기)은 29일 2층 대회의실에서 개청 11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관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내부직원 및 외부 유관업체 직원들에 대해 포상과 함께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종기 세관장은 "새만금 지역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다가오는 서해안 시대에는 군산이 우리나라의 중심이 될 것이다"며 "이에 걸맞은 세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이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세관은 지난 1899년 5월 1일 대한제국 고종황제 령으로 군산항 개항에 맞춰 인천해관 산하 군산해관으로 개청했으며, 이후 1949년 7월 8일 군산세관으로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