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 도내 최초 '한-EU FTA 원산지 인증' 수출 기업 탄생

2011.06.17 08:39:26

 제주세관(세관장. 정병태)은 16일 제주도내 최초로 키멘슨전자(주)가 '한-EU FTA 원산지 인증 수출자'로 인증됐다고 밝혔다.

 

 '원산지 인증수출자 제도'는 FTA협정의 원산지결정기준에 따라 제품의 원산지가 우리나라로 인정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수출자에게 원산지 증명서 발급절차 간소화 등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특히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되는 한-EU FTA의 경우 6천유로를 초과해 EU국가로 수출하는 때에는 반드시 원산지 인증수출자로 인증을 받아야만 FTA 특혜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우리 수출기업들의 인증획득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에 도내에서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키멘슨전자(주)는 앰프 등 음향기기를 제조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EU국가에 수출하는 중소기업이다.

 

 키멘슨전자(주)의 인증획득은 지난해 9월 광주세관과 제주세관의 FTA컨설팅을 시작으로 세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업체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관내 수출업체들의 FTA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업체별 맞춤 컨설팅과 1대1 인증신청 지원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획득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FTA 활용이 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인 만큼 수출기업들의 FTA에 대한 많은 관심과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양식 광어와 산수목 수출업체 등 도내 2개 업체가 인증 신청서를 접수해 인증을 기다리고 있으며, 화훼류 수출업체 등 4개 업체가 추가로 한-EU FTA 인증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FTA활용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컨설팅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제주세관 통관지원과(064-797-8812)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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