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7일자로 6급 이하 직원의 승진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광주청 관내에서 네 자녀를 둔 조사관이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아 화제가 되고 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순천세무서 재산1계에 근무하고 있는 김강수(46) 조사관으로 현재 슬하에 1남3녀를 두고 있다.
김 조사관은 이번에 단행된 6급 이하 직원 1천187명에 대한 승진인사에서 특별승진 대상에 포함돼 승진의 영예를 안은 것.
특히 김 조사관은 지난해 넷째인 막내 아들을 선물 받았을 때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승진의 영예까지 누리게 돼 겹경사를 맞이해 남부럽지 않은 부자 아빠로서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 조사관은 "작년에 넷째를 얻었을 때 하나님의 선물로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나았는데 이렇게 승진의 기쁨까지 안게 돼 정말 기쁘다"며 "승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한편으로 승진을 하지 못한 다른 동료 직원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 명의 딸과 막내인 아들과 함께 24평 임대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김 조사관은 비록 집은 비좁더라도 마음만은 부자 아빠로서 아이들 뒷바라지를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네 자녀의 옷과 신발은 주위의 도움을 받거나 아파트에 비치된 재활용품을 이용해 입히기도 하는 등 항상 근검절약하는 마음가짐으로 생활에는 크게 부족함이 없이 네 자녀를 키우고 있다.
특히 김 조사관은 빠듯한 생활에서도 인근 초등학교 결식아동 돕기 행사에 매월 후원금을 보내고 있으며, 주말에는 교회 등에서 일일 아동교사로 활동하며 봉사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김 조사관은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묵묵히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직장 내 숨은 일꾼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직원들이 기피하는 체납통장 관리업무를 1년 동안 성실히 수행해 과내 직원들이 체납정리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근로장려금 업무 수행 당시에는 2천 명이 넘는 근로장려금 수급대상자를 위해 야근을 하며, 일하는 저소득 근로자들이 빠짐없이 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99.5%의 높은 지급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업무성과를 기록해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네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김 조사관은 "큰딸인 온유(8), 둘째 딸인 가경(7), 셋째 딸인 예지(2), 막내아들인 근원이 있어 승진의 영예를 안은 만큼 그 누구보다 열심히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강수 조사관은 "이번 승진을 통해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많은 선후배 동료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승진이란 영예를 안겨주신 이현동 국세청장님과 김형균 광주지방국세청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