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은 올해 국제 크루즈 선박의 제주기항은 지난해와 비교해 4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올해 국제크루즈의 제주입항은 모두 69회로 여행자 6만5천명이 제주를 다녀갔다.
또한 입항지별로 제주항 54회, 화순항 15회의 입항이 이뤄졌으며, 크루즈 이용 입국승객은 관광소비력이 높은 중국인이 전체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크루즈 여행자들이 제주 관광을 하며 지출한 비용은 총 212억원으로 여행경기 24억원, 시내쇼핑 및 면세품 구입 177억5천만원, 선박입출항 경비 10억5천만원 등 여행자 1인당 33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특히 올해에는 7만톤급 대형크루즈선 입항과 2척 동시 입항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제주를 찾는 여행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화순항 입항을 적극 허용하고, 자체 선상통관 전담반을 편성.운영해 신속한 입국절차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항과 화순항 중복입항 시 타부서 직원 지원배치 및 통역도우미 고정배치 등 한정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여행자 중심의 관세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의 크루즈 관광산업은 지난 08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추세에 있으며, 지난달 제주외항 국제크루즈 전용부두 개장으로 내년에는 미국 선사인 로얄캐리비언사 14만톤급 보이저호(승객정원 3천114명) 등 11개 선사에서 총 101회 입항해 12만명 이상의 여행자들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