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전년比 1.9%줄어
수출활동이 있는 국내 업체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단 1달러라도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가 2만9천7백20개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만3백6개사 보다 1.9% 감소했다.
이에 따라 0.5%의 감소세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별한 여건 변화가 없는 한 수출활동이 있는 업체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역협회가 수출활동 업체수 통계를 보유한 지난 '88년이래 감소세를 기록한 해는 외환위기전인 '96년과 '97년 및 2000년 등 3차례에 불과하며 나머지 해는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98년에는 수출활동이 있는 업체수가 전년보다 21.3% 증가하기도 했다.
무역협회 한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으로 수출 환경이 어려운데다 수출을 통해 채산성을 맞추기가 어려워 수출활동을 하는 업체들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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