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관문인 인천공항 입국장 분위기가 한층 밝아진다.
최근 인천공항세관은 입국 여행객들에게 친절서비스 제공과 국가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신규 여성 마샬(Marshal) 16명을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신규 여성 마샬은 전원 대졸 학력의 재원들로 뛰어난 외국어 구사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국세공무원 교육원에서 2주간, 공항세관에서 1주간 업무수행을 위한 직무교육과 강도 높은 극기훈련까지 받았다.
관세고충처리담당관실 김범준씨는 “월드컵,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가적 행사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이번 조치로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공항 입국장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관 장윤정 사무관에 따르면 관세청 전체 남녀 검사직원 비율이 1 대 1로 구성되는 등 여성직원이 현재까지 모두 1백20명이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앞으로도 여성 검사 지정관을 추가로 선발해 투입하는 등 올 연말까지 현재의 16명을 32명으로 증원시켜 입국여행자들에 대해 친절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장 근무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 부드럽고 친절한 공항세관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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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임명된 16명의 여성마샬요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