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세관장. 정세화)은 22일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관 현장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관은 함평 및 영광지역 중.고등학생 80명을 초청 미래의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여행자휴대품 통관절차에 대한 설명을 전해 듣고, 불법 수입물품 및 안보위해 물품 반입 차단을 위한 X-ray 검색 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약 탐지견의 탐지 시연에 직접 참여해 마약의 위해성에 대해 알아보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정부광주합동청사에 위치한 광주본부세관으로 이동해 관세행정 동영상을 시청한 후 세관의 역할과 기능 및 FTA를 포함한 수출입통관업무 등 관세행정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듣고, 세관 홍보관을 관람했다.

 세관 현장 체험에 참석한 유로아(18. 여) 학생은 "세관이 TV에서 보던 것과 달리 국민을 위해 훨씬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앞으로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관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서 지역 내 학생들에게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관세 행정 현장 체험 행사를 계속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