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대규 휴맥스 대표이사가 언스트앤영 한영 회계법인(대표이사·권승화)이 선정하는 '최우수 기업가상' 최고 영예인 '마스터(Master)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은 24일 오후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5회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Ernst & Young Entrepreneur Of The Year)' 시상식을 개최하고, 변대규 휴맥스 대표를 포함해 모두 다섯 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 한영이 매년 선정하는 '최우수 기업가상'은 끝없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다른 이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최고의 기업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최고 영예의 상인 마스터 상을 비롯해 은행 및 자본시장(Banking & Capital Markets), 산업재(Industrial Products), 라이징스타(Rising Star), 특별상(Special) 등 총 5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지난 2008년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2009년에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지난해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이 '마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는 변대규 휴맥스 대표가 '마스터상'을 차지했으며, 은행 및 자본시장 부문에서는 김익래 키움증권 회장이, 산업재 부문에서는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또 라이징스타 및 특별상 부분에는 안건준 크루셀텍 사장과 남수정 썬앳푸드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변 사장에 대해 "벤처 태동기인 1989년에 5천 만원으로 휴맥스를 창업, 불과 20여년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셋톱박스 분야의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마스터상을 수상한 변 대표이사는 내년 6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언스트앤영 월드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로 참가, 미국, 유럽 등 50여개 국에서 선발된 최고의 기업가들과 교류하며 세계 최고 기업가상을 놓고 경합하게 된다.
언스트앤영 한영 권승화 대표이사는 "오늘 수상자 한분 한분은 도전정신과 리더십으로 우리사회에 영감을 불러일으킨 최고의 기업가들"이라며 "이들의 성공스토리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제4회 마스터상 수상)를 비롯한 전년도 수상자, 주한 외교사절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함께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