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대전지방국세청 관내에서 한 달 동안 100만원의 수입이 안 되는 전문직이 1300여명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광주청. 대전청 국정감사에서 연소득 1천200만 원이 되지 않는 이른바 전문직에 대한 소득 허위 신고 문제가 제기됐다.
이낙연 의원(민주통합당)은 "지난해 한 달에 100만원을 못 버는 변호사, 의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직이 대전청과 광주청 관내 1309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돈 많이 버는 것으로 알려진 전문직 종사자들이 연소득 1200만원이 안 되는 것으로 세금을 떼면 월 100만원 수입도 안 되는 수준이다.
이 의원은 "이런 전문직이 이렇게 많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소득을 낮춰서 신고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전문직 개인사업자 중 연간소득 1200만원 신고자 비율은 2009년 1390명, 2010년 1397명, 작년 1309명으로 비슷한 숫자가 유지되고 있다. 일시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영향이 아니다"며 "고소득 전문직의 탈루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은 세정 지원을 늘리되 이러한 고소득 전문직의 탈루를 근절시켜 세원을 관리해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