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세관장. 주재화)은 27일 (주)대불조선과 세관 대회의실에서 안보위해물품 및 마약류 밀반입과 밀수방지를 위한 상호협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대불조선에 상가된 외국적 수리선박의 선원 및 출입자를 통한 직.간접 밀수와 총기류와 폭발물 등의 반입행위를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지식 및 시설, 장비, 항만감시관련 노하우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대불조선을 통한 안보위해물품 및 마약류 밀반입과 밀수방지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관 측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불조선으로 출입하는 내.외국인 선원에 대한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포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총기류, 폭발물 등 안보위해물품 및 마약류 밀반입과 밀수방지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관내 수리조선소와의 상호협력체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