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필 세무사가 33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현직에서 쌓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세무사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지난달 북광주서 조사과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조 세무사는 오는 15일 광주 서구 치평동 1230-5 세븐빌딩 5층에서 개업식을 갖고, 납세자보호지킴이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세무공무원 재직 당시 탁월한 리더십으로 팀별 조직을 이끌어 온 조 세무사는 고의적 탈세자에 대한 엄정한 조사관리를 수행해 국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세무사는 "항상 초심의 마음가짐으로 세무대리인으로서 납세자를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본연의 위치에서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관내 사업자에게 최상의 세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홍필 세무사는 1954년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중, 목포고를 졸업하고,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목포서 조사과장, 북광주서 징세과장, 서광주서 재산법인세 과장, 광주청 세원관리국 부가소비세과장, 북광주서 조사과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역임하며 국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