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세관장. 김대섭)은 지난 3월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전남지역의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전체 무역수지는 수출 48억3백만 달러, 수입 39억8천2백만 달러를 기록해 8억2천1백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반도체(96%)와 기계류, 정밀기기(34%)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진 광주지역의 수출은 13억8천2백만 달러로, 수입은 4억4백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9억7천8백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지역별 수출은 동남아(95%↑) 및 EU(47%↑), 중국(35%↑), 중동(15%↑) 지역이 증가했으며, 일본(19%↓), 중남미(18%↓), 미국(14%↓)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은 광주지역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3억7천7백만 달러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기계류와 정밀기기(34%↑), 철강제품(9%↑)의 수출이 증가했다.
가죽.고무 및 신발류(18%↓)는 수출이 감소했으며, 광주지역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수송장비는 4억7천4백만 달러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수입 지역별로는 EU(137%↑)에서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중남미(88%↓), 중동(69%↓), 미국(15%↓) 등 대부분의 지역으로부터 수입이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철강재(40%↑), 가전제품(18%↑), 반도체 원자재(16%↑) 등이 증가하고, 원면(97%↓), 기계류와 정밀기기(43%↓), 인쇄회로(24%↓), 고무(17%↓)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34억2천1백만 달러, 수입은 35억7천8백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1억5천7백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지역별로는 중남미(42%↑)와 동남아(25%↑), 중국(10%↑)으로 수출이 증가했으며, 미국(28%↓)과 EU(27%↓), 일본(26%↓), 중동(23%↓)으로 수출은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석유제품(16%↑), 화공품(10%↑), 선박 등 수송장비(7%↑), 전기.전자제품(3%↑)의 수출이 증가하고, 기계류와 정밀기기(19%↓)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 지역별로는 중남미(56%↑), EU(46%↑), 일본(14%↑)에서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미국(19↓%), 중국(13%↓), 동남아(6%↓), 중동(5%↓) 등 지역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인 석유제품(66%↑), 화공품(29%↑)의 수입이 증가하고, 철강재(50%↓), 기계류와 정밀기기(26%↓), 원유(24%↓), 석탄(14%↓)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