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세무서는 1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2대 류충선 신임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류충선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육과 문화의 도시, 생태수도 순천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체득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 구현이라는 핵심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류 서장은 공정한 세정 구현을 위해 필요한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달했다.
우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세법을 집행하고,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을 지원하는 기본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탈세혐의가 큰 분야에 세정역량을 집중해 조세정의를 확립하고, 안정적인 세입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세정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경영 애로 중소기업에 대하여는 세정지원을 하고, 성실 납세자는 기업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 간섭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류 서장은 "납세자를 진정으로 섬기고 받드는 고객 섬김의 세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류 서장은 "항상 웃음이 넘치고 신명나서 스스로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서로 노력하자"며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많이 만들고 소중한 인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충선 서장은 70년 전남 화순 출신으로 대동고,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4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주서, 동수원서, 국세청 개인납세국 부가가치세과, 광주청 징세법무국 징세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