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광주세무서는 1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2대 박창규 신임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창규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북광주서를 훌륭하게 이끌어준 전임 김형기 서장과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이 일선현장에 실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서장은 국민경제의 부담을 줄이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달했다.
우선 "납세자의 권익을 존중하고, 지역 납세자가 사업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주길 바란다"며 "납세자들이 납세의무 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영세납세자에게는 세금문제가 생활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납세서비스를 강화하고,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존경과 우대를 받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박 서장은 "고의적 탈세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민생침해 및 유통질서 문란, 고소득자의 지능적 탈세 등 지하경제를 양성화 하기 위해 세원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서장은 "내가 국세청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며 "실력과 근성을 겸비해 자신감 있게 업무 처리에 임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창규 서장은 56년 경기 광주 출신으로 보인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84년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해 중부청 징세과, 서울청 조사3국, 국세청 징세과, 서울청 조사3국, 서울청 조사4국 등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