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관세포탈한 무역업자 적발

2013.11.04 09:30:33

청주세관(세관장 황승호)은 중국에서 볼베어링을 수입하면서 가격을 낮게 조작하는 수법으로 관세를 포탈한 혐의(관세법위반)로 무역업자 정씨(58세)를 검찰에 고발조치 했다고 3일 밝혔다.

 

청주세관에 따르면 전씨는 2011년부터 청주시 소재 가정집 등에 유령회사를 만들어 놓고 수입가격을 낮게 조작하는 수법으로 50여회에 걸쳐 수입신고하고 관세 및 부가가치세 약 6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정씨는 세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개업 후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기존업체를 폐업하고 다른 가족명의로 신규업체를 등록하는 방법으로 관세 등 제세를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세관은 관내 폐업업체에 대한 수입신고 및 외환지급 자료 등을 자체 분석해 정씨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주세관은 “관내업체 중 유령회사를 만든 후 관세 등을 포탈하고, 고의적으로 폐업한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이완영 기자 cheo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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