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중국산 소금 등 농수산물 원산지 둔갑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목포세관(세관장. 주재화)은 김장철을 맞아 중국산 소금 및 배추, 고추, 참깨 등 김장용 물품이 유통과정에서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원산지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고가의 국내 천일염의 경우 값싼 수입산 공업용 소금 등 저급 불량 소금을 분할, 재포장 하는 과정에서 국내산으로 표기된 포대에 담는(포대갈이) 방법으로 원산지가 세탁 될 우려가 있어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목포세관 관계자는 "유관기관 및 지역생산단체 등과 공조협력 체제를 강화해 수입산 소금 등에 대한 원산지표시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서민경제 침해 사범을 척결해 국민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식품 안전을 보장하고, 상거래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