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대표. 장인수)는 11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일대에서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만원의 행복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오비맥주 장인수 사장과 80여 명의 임직원은 이날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3만장(1700만원 상당)을 기부하고, 이 중 3000장의 연탄을 노원구 중계본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2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이번 '만원의 행복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위한 기부금 1700만 원은 오비맥주 전 직원들이 1인 1만 원씩 십시일반으로 모은 만원의 행복 성금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장인수 오비맥주 사장은 "연탄으로 어렵게 난방을 해결하는 서민가구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 전 임직원은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 나눔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11일 '카스'와 'OB골든라거'의 생산공장이 위치한 광주시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오비맥주 최수만 정책홍보 부사장은 이날 광주시청을 방문해 오형국 행정 부시장에게 인재육성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광주 지역에서 판매된 오비맥주 제품의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광주시 ‘빛고을 장학재단’을 통해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지역인재의 육성.지원에 쓰여진다.
오비맥주는 이번 장학금을 포함해 2003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광주시에 총 3억2천5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 조성은 오비맥주가 향토 기업으로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최수만 정책홍보 부사장은 "오비맥주가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의 훌륭한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오비맥주를 성원해 주는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1987년부터 광주 생산공장 설립 이후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에서 생산되는 맥주보리 전량 수매, 광주 공장 야구장(운동장) 무료 개방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