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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무서는 2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현규 신임 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현규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산천 중 가장 한국적이고 아름다운 도시, 이곳 전주에서 여러분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임서장과 맡은 바 업무에 헌신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서장은 경제상황을 감안한 안정적 세수관리와 성실납세 풍토 조성을 위한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서장은 "직원 여러분들은 납세자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경기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다시 일어 설수 있도록 세무조사 완화와 탄력적 체납처분 등 세정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성실한 납세자에게는 최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성실 납세자는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역외탈세 및 대기업.대재산가, 고소득 자영업자, 민생침해업자 등 지하경제 4대 분야에 대한 세법질서 훼손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서장은 "어려운 일 일수록 뜻을 함께 모으고 힘을 보태어 해결함으로써 출근하고 싶은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원들 간에는 서로 격의 없이 소통한다면 어떤 일을 추진하던지 훌륭히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서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웃음을 잃지 않기 위해 세심하면서도 절제된 자기관리를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고, 즐거운 공직생활이 되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이현규 서장은 64년생,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8급 특채(세무대2기)로 국세청에 입문했으며, 국세청 국세조세국, 재정경제부 세제실, 기획재정부 세제실, 이천세무서 조사과장,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 국세청 조사국 조사1과 등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