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면세범위 초과물품 적발건수 사상 최대

2014.01.08 16:45:44

제주세관(세관장 강한석)은 2013년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해외여행객은 117만3천명(직항노선 이용객)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해외여행객은 78만6천명으로 2012년 548천명 대비 43% 증가했으며, 제주항을 통한 크루즈 여행객은 38만7천명으로 2012년 14만2천명 대비 17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여행객의 대부분은 중국인(82%)이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3관왕 등 제주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과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제직항 노선 인센티브 부여 정책에 따른 항공 노선 다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이들이 반입하다 세관에 적발된 면세초과 물품(면세범위 미화 400달러) 유치건수도 881건으로 2012년도 보다 62% 늘어나 사상 최고 적발 건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고가 핸드백(162건) △담배(158건) △시계(139건) △주류( 97건) 등의 순으로 유치됐으며 국제시세 차익을 노린 금괴밀수, 불법 외환 반.출입, 과세회피를 위한 대리반입 등 부정 밀수입 행위가 적발되기도 했다.

 

강한석 제주세관장은 2014년도에는 크루즈 입항이 250여회(전년 대비 37%증가) 예정돼 있고, 항공기를 통한 방문객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제주를 찾는 해외여행객의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해 여행객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휴대품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마약.총기류 등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반입은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세관은 2014년 한 해 동안 '휴대품 자진신고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불법적인 밀수입 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올바른 여행 문화 풍토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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