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4월 무역수지 광주 흑자, 전남 적자

2014.05.22 09:12:46

올 4월 광주지역의 무역수지는 자동차 수출 호조에 따라 흑자를 이어나가고 있는 반면 전남지역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세관이 밝힌 2014년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 4월 수출은 50억7백만 달러로 전년 같은달 대비 7.1% 증가했다. 수입은 0.9% 감소한 40억6천5백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억4천2백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광주.전남지역 수출 증가와 수입 감소에 따른 무역수지 증가로 보인다.

 

광주지역 무역수지는 10억5천만 달러 흑자로 3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광주지역 자동차 수출은 2개월 연속 전년 같은달 대비 24.5% 증가세를 보이며 무역흑자를 견인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EU의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재 수요 증가와 주요수출품목인 자동차(24.5%) 및 가전제품(11.5%) 수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달 대비 6.2% 증가한 14억7천3백만 달러, 수입은 1.3% 증가한 4억2천3백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달 대비 8.3% 증가한 10억5천만 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나라별 수출입을 살펴보면 수출은 EU(47.8%), 미국(31.1%), 중남미(4.8%)가 증가했으며, 일본(△26.4%), 중국(△14.8%), 중동(△13.5%), 동남아(△7.8%)는 감소했다.

 

수입은 EU(51.8%), 중국(22.3%), 동남아(8.6%)가 증가했으며, 중동(△72.7%), 미국(△41.5%), 일본(△20.6%), 중남미(△13.4%)는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수출은 철강제품(47.5%), 자동차(24.5%), 가전제품(11.5%), 기계류(8.9%)가 증가하고, 반도체(△19.1%), 타이어(△7.5%)는 감소했다.

 

수입은 가전제품(75.1%), 기계류(8.4%), 반도체(1.0%)가 증가하고, 철강재(△30.5%), 고무(△29.5%), 화공품(△10.4%)이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달 대비 7.5% 증가한 35억3천3백만 달러, 수입은 1.2% 감소한 36억4천3백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 같은달 대비 72.6% 증가한 1억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나라별 수출입을 살펴보면 수출은 EU(108.0%), 미국(56.0%), 중남미(48.0%), 일본(21.6%), 동남아(19.1%)가 증가했으며, 호주(△65.5%), 중국(△16.7%)이 감소했다.

 

수입은 중남미(42.4%), EU(25.5%)가 증가하고, 동남아(△55.2%), 일본(△54.7%), 미국(△39.8%), 호주(△7.1%), 중동(△3.9%)이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수출은 선박(14.1%), 석유제품(11.9%), 화공품(5.3%), 철강제품(1.3%)이 증가하고, 기계류(△18.6%)는 감소했다. 수입은 철광(12.9%), 원유(7.9%), 석탄(6.9%)이 증가하고, 화공품(△46.8%), 석유제품(△27.6%)은 감소했다.

 



광주=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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