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나동균)은 이달 말 명퇴 및 정년퇴임을 신청한 서기관, 사무관 등에 대해 일제히 퇴임식을 갖는다.
12일 광주청에 따르면 광주청 김재찬 세원분석장과 김기호 조사2국장을 비롯 박창규 북광주서장, 유희춘 목포서장, 신현숙 북전주서장, 김상학 정읍서장을 포함 일선세무서장(서기관) 6명, 사무관 2명, 직원 등 20명이 퇴임한다.
퇴임식 일정을 보면 올해 1월 2일 부임한 김재찬 세원분석국장과 김기호 조사2국장이 같은 날 27일 오전 정부광주합동청사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는다.
앞서 26일에는 박창규 북광주서장(명퇴)과 유희춘 목포서장(명퇴)이 퇴임식을 갖고, 27일에는 신현숙 북전주서장(명퇴)과 김상학 정읍서장(명퇴)이 명예퇴임식을 갖는다.
또한 오상화 광주서 소득세과장(5급)과 김인배 전주서 부가세과장(5급)은 같은 날인 26일 정년 퇴임식을 개최하고, 세무사 사무실을 개업한다.
직원들은 반평생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봉직해 오다 퇴임하는 관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김재찬 세원분석국장의 경우 서기관으로 승진해 일선세무서장도 거치지 못하고 부임 후 6개월 만에 쓸쓸히 퇴장하게 돼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김재찬 세원분석국장은 퇴임 후 북광주세무서 앞 박 모 세무사와 함께 사무실을 개업하고, 김기호 조사2국장은 광주시 북구 동림동 소재 김 모 세무사와 같은 건물에서 개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