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한 임채룡 세무사에게 더 관심…'본회장 나올수도'

2014.06.16 16:24:01

◇…지난 12일 치러진 서울세무사회 회장선거에서 60표 차이로 당 락이 갈린 상황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과 전망이 속출.

 

특이한 것은, 당선자 보다는 패배한 임채룡 세무사에 대한 관전평이 더 많아 보이는 게 이채.

 

우선 양자 대결에서 도전자인 임채룡 후보가 현직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상대와 60표 차이까지 좁힌 것은 선전정도가 아니라 승리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이며, 따라서 '훗날'을 기약하기에 충분한 검증과 자산이 됐다는 평가.

 

또 임채룡 세무사가 업계 관심사인 세무회계프로그램과 관련한 기본입장을 일관성 있게 여과 없이 밝힌 것과, 본회 대외협력위원장으로서 그동안 세무사권익신장을 위해 소리없이 막후에서 헌신해 온 점 등이 선거과정에서 확연히 부각 된 것 등은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것.

 

따라서 임채룡 세무사는 이번 선거가 외형상으로는 '석패' 했지만 내면적으로는 회원들에게 자신을 확실하게 각인 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됨됨이'를 자연스레 부각 시키는 큰 과실을 챙겼다는 분석.

 

일각에서는 지난 6.4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고, 상대인 정몽준 후보는 패배했으면서도 새누리당 차기 대권후보 1순위에 오른 현상을 빗대면서 내년 본회장 선거에 임채룡 세무사가 나올 가능성을 점치기도.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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