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무서는 26일 서내 4층 대회의실에서 유희춘 서장의 명예퇴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정종득 목포시장은 목포시청과의 원활한 세정협조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한 후 축사를 전하고, 대불산단경영자연합회 황남석 부회장과 조용기 세정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세정발전에 이바지한 뜻을 전하고, 퇴임을 축하했다.
아울러 광주청 박기화 징세법무국장은 유희춘 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역대 명예서장단 모임 이혁영 회장은 납세자와 상호 신뢰하는 세정 문화 확립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축사를 전했다.
유희춘 서장은 퇴임사를 통해 "저는 이제 국가가 저에게 주었던 세무공무원의 옷을 벗고 일반 납세자로 돌아가려 한다"며 "국세청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한 시민으로, 하나의 전문직업인으로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서장은 "비록 처음 가는 그 길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항상 따뜻한 조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 서장은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지만 직원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면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욱 놀라운 결과가 펼쳐질 것이다"며 "아무쪼록 납세자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공직자로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