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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세무서는 30일 제55대 이판식 신임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이판식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산 좋고 물 좋은 정읍사의 고향 정읍세무서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정읍세무서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다 명예롭게 퇴직하신 전임 김상학 서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 서장은 "공정과세 실현과 재정수입 확보라는 국세청 본연의 임무도 수행해야 하지만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다"며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납세편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무서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 서장은 "우리의 고유한 목표인 국가재정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능적인 탈세행위를 감시하고 엄정한 세법질서를 확립해 나가야 하겠다"며 "어려운 납세자에게는 아낌없는 지원을, 불법적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세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서장은 "밝은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서장인 저와 관리자 여러분들이 솔선해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직원들과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화할 때 진정한 소통의 문화가 조성되고 업무능력도 향상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남 장흥이 고향인 이판식 서장은 장흥고를 졸업하고, 86년 8급 특채(세무대학 4기)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서울청 조사2국 조사3과, 남대문서 부가소득세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 심사1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