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세관(세관장. 박도희)이 최근 Wood Pellet의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부정무역 예방에 집중하고 나섰다.
13일 세관에 따르면 최근 광양항을 통한 Wood Pellet 수입으로 인한 부정무역을 방지하고, 통관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별 Pellet 수입신고 안내' 리플릿을 제작해 전국 세관 및 관세사, 주요 Wood Pellet 수입업체, 관련 기관 등에 배포했다.
Wood Pellet은 임업 폐기물이나 벌채목 등을 분쇄 톱밥으로 만든 후, 길이 4cm 내외 굵기 1cm 이내의 원기둥 모양으로 압축해 가공한 청정 원료이다. 사료용과 연료용으로 쓰이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수입량은 150만톤으로 지난 2012년 12만톤에 비해 10배이상 수입량이 급증했다. 이중 광양항을 경유해 통관되는 물량은 전국의 약 54%에 달하고 있다.
이에 세관은 Pellet의 수입급증으로 인한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 Pellet의 종류와 특성, 용도별 수입신고 방법 및 절차, 적용법령을 요약해 Pellet 수입의 전 과정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리플릿을 제작.배포하게 된 것이다.
광양세관 관계자는 "pellet의 재료 및 용도에 따라서 적용법령과 수입요건, 세번이 달라져 이를 수입할 시에는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 민원인의 편의성 증진과 부정무역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