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체납전담반 선호도 상승? 다른업무 대비 반사효과

2015.03.13 09:56:44

◇…올해 초 일선세무서 개인납세과 신설과 함께 소득·부가세에 대한 체납정리업무 전담 직원을 구성할 당시 직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던 체납업무만을 전담한다는 이유로 ‘기피’라는 단어가 따라 붙었던 ‘체납전담반’이 최근 재평가 받고 있다는 전문.

 

올해 국세청의 조직개편으로 일선세무서 소득세과와 부가가치세과가 통합되면서 소득·부가세에 대한 체납을 전담마크할 팀이 새로 구성됐는데, 당시 평소 ‘하기 싫은 업무’ 중 하나로 꼽혀 왔던 체납을 담당하게 될 직원들에게 일각에서는 측은한 눈길을 보내기도 했을 정도.  

 

그러나 최근 일부 개인납세과 직원들 사이에서 체납전담반에 대한 부러운 시선이 늘고 있는데, 이는 1월 부가세 신고업무 경험을 토대로 향후 EITC 업무, 종소세 신고, 부가세 예정신고 등 산적한 타과(他課)업무에 대한 상대적인 부담 때문.

 

한 관리자는 “옆에서 체납업무를 하는 것을 보며 ‘내가 더 잘할 것 같다’거나 ‘업무성격에 맞을 것 같다’는 등의 얘길 하는 직원이 간혹 있다”며 “당초 체납전담반 업무를 너무 힘들게만 생각했던 직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귀띔.

 

다른 관리자는 “체납전담반의 업무가 쉽기 때문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기보다 개인납세과 업무가 녹록지 않아 반사효과를 본 것일 수 있다”고 나름 분석.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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