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6 연속 서기관 특승자배출 관서 두고 뒷말 무성

2015.06.15 14:12:27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무려 6회에 걸쳐 특별승진자를 연속 배출한 관서를 두고 뒷말이 무성.

 

A․B 지방청은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매년 두차례 단행된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특별승진자를 6회 연속 배출했는데, '이런 인사가 과연 특별승진의 취지에 맞는 것이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이와 관련 국세청은 인사기준을 공지할 때마다 '지역 배려' '사기진작'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특정 지방청 출신을 끼워 넣기 위해 특별승진을 변칙 이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된 것.

 

수도권청 한 사무관은 "승진인사때 특정 지방청이 빠지면 '왜 홀대하냐?'고 비판할 수 있겠지만, 6회 연속 특승자가 나왔다는 것은 특별승진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것이고 다분히 특징지역의 여론을 의식한 인사"라고 지적.

 

그렇지만 다른 사무관은 "지역인재 육성 차원에서 '배려인사' '지역균형 인사'는 당연한 것 아니냐"고 나름의 반론.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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