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명퇴자들, 퇴직 후 대책…개업? 세무법인 지점?

2015.06.23 09:56:08

◇…6월말 국세청 명퇴신청자들은 세무사개업에 대해 적지않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전문.

 

세무대리인으로 개업하는 과정에서 이들 명퇴자들은 새로운 출발에 대한 설레임과 두려움이 공존할 수 밖에 없으나, 갈수록 어려워지는 세무대리업계의 실정을 맨몸으로 맞닥뜨리면서 일시적인 공황마저 발생할 지경이라고.

 

개업 형태도 안정적인 면을 추구하는 것이 뚜렷해, 과거 개인사무실 개업이 주를 이뤘던데 비해 근래들어서는 세무법인 소속원이나 지점형태의 개업을 선호.

 

이달 말 명퇴를 앞둔 일선 모 서장은 “직전 근무지에서 사무소개업을 한다는 것은 주변의 눈치도 그렇고, 개인사무소 또한 크게 자신감이 들지 않았다”며, “보다 안정적인 제2의 출발을 하기 위해 세무법인행을 택했다”고 귀띔.

 

또 다른 일선 모 서장은 “세무법인 종사원으로 재직할 경우 그 조직내에서 나름의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 뒤 “공직 퇴직 후 맘 편히 살자는 안사람의 조언에 따라 개인사무소 간판을 내걸기로 결심했다”고 상반된 입장을 피력.

 

올 6월말 국세청내 서장급 이상 명퇴자는 대략 32명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번 주와 다음 주 초까지 명퇴식이 완료될 전망.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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