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경 단행 예정인 국세청 고공단 인사와 관련해 국세청 직원들은 차세대 리더 그룹으로 평가하는 행시36회 출신들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하는 모양새.
행시36회는 본청에서 박만성 전산정보관리관, 서울청에서 김희철 조사1국장, 김용균 조사2국장, 임경구 조사4국장, 중부청에서 이동신 조사2국장, 최정욱 조사3국장 부산청에서 김대지 성실납세지원국장, 유재철 조사1국장, 중공교 파견 중인 김용준 국장 등.
이 가운데서도 선두주자군으로 꼽히는 박만성·김희철·김용균·임경구 국장이 이번 고공단 인사에서 어떤 보직에 오를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한 직원은 "행시36회 출신 중에는 리더십과 통찰력을 갖춘 인물이 꽤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이번 인사에서 상당수가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
다른 직원은 "행시36회 출신들은 지역적으로도 어느 정도 골고루 분포돼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들 가운데 누가 본청 주요 보직에 진입하고, 지방청장에 오를지 밖에서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