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세무서 신규여직원 비율↑…관리자들 '반갑지 않아'

2016.02.09 14:32:53

◇…최근 각 일선서로 교육이 끝난 신규 전입직원이 배치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직원의 여성 비율이 늘어나 각 부서 역시 여직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

 

일선서 각 부서들의 여직원 비율은 60%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며, 9급 세무직 공채 인원을 선발할 때 특별히 성비에 관한 제한을 두지 않다보니 신규 직원의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 모습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

 

한 일선서 관리자는 "아무래도 요즘 신입 여직원에게는 뭔가를 시키거나 할 때 조심스러워져 대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일부에서는 여직원의 비율이 높아지면 추후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직원 비율도 늘어날수밖에 없어 업무부담이 가중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점증.

 

한 일선 관리자는 "육아휴직은 기간이 짧은 것도 아니고, 인사이동이 이뤄지자 마자 육아휴직을 가는 경우도 있어 현원 파악하는데도 골칫거리"라며 "이번에 배치된 신규 직원도 전부 여직원이다"고 한숨.

 

반면 한 여성 관리자는 "요즘은 맞벌이도 기본이고 예전처럼 여성이라는 이유로 금방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많이 없어졌다"며 "이런 성비 문제는 제도 등으로 비율을 맞추기보다는 나중에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전체적인 인력을 더 충원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한마디.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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