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세청 '직원과 대화', 신규직원 이직 신경쓰였나?

2016.02.17 10:00:34

◇…서울청 간부진이 16일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에 일선세무서를 찾아 입사 1~2년차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자, 일선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직률이 증가하는 신참 직원들을 다독이려는 행보 아니냐"는 뒷얘기가 무성.

 

세무서 한 직원은 "사실 입사 1~2년차 신규직원들은 국세행정에 대해 모르는 게 더 많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다는 것은 뭔가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해석.

 

한 관리자 역시 "신규직원과 대화의 시간에 세무서 관리자는 참석 못하게 한 걸 보면 신규직원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무래도 입사 3년차 미만 신규직원들의 휴(퇴)직 및 이직률 증가가 신경 쓰인 게 아니겠느냐"고 유추.

 

지방청 차원의 이같은 소통 노력에 대해 한 직원은 "관리자들은 배제한 채 신규직원들의 순수한 속내를 들으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한다"면서 "우선 내가 맡은 업무를 제대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내부시스템부터 갖춰 줬으면 좋겠다"고 희망.

 



세정신문 기자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