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44)의 팬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기부한다.
서태지 팬클럽 '서태지 매니아' 등에 따르면, 서태지의 팬들은 2월20일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 다이나믹홀에서 열린 '서태지 온리전-아저씨, 굿즈 있어요?'전을 통해 모은 1300만원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는 '희망나비'에 3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서태지의 45번째 생일(2월21일)을 기념해 팬들이 마련한 행사로 서태지 소속사인 서태지컴퍼와 저작권 등의 논의를 통해 굿즈(상품)를 선보였다.
서태지 팬덤은 문화행사를 통해 기부 문화에 앞장서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기부처 역시 최근 팬덤 투표를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곳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