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상반기 고공단인사 마무리…부이사관 적체 여전

2016.03.09 11:46:12

◇…관세청 국장급 전보인사가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단행됨에 따라 경력개방형직위로 변경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직위를 제외하면 사실상 올 상반기 관세청 고공단 인사는 일단락.

 

관세청은 앞서 2월5일 단행된 고위직 인사에서 청내 최고참급인 정재열(행시26회) 전 부산세관장의 명퇴로 고위직 인사의 숨통을 틔웠으며, 금번 인사에선 서윤원(행시27회) 서울세관장의 이달 14일 명퇴를 확정짓는 등 국장단에 대한 정리를 마무리.

 

일선 세관가는 그러나 두 명의 고위직 명퇴에도 불구하고 고공단 인사 적체현상은 여전하다는 분석과 함께, 고위직 승진을 기대하는 청내 부이사관들의 경우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관측.

 

이는 앞서 인천본부세관장 직위가 1급지 기관으로 승격됐음에도 사실상 고위직 순증 효과는 없는데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직위를 외부 민간인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등 오히려 고위직 TO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쉽게 수긍이 가는 대목.

 

결국, 올 연말경 명퇴 또는 용퇴가 예상되는 본부세관장 직위가 확정된 이후에야 고위직 사다리가 다시금 연결되는 등 인사숨통이 틔워질 것이라는 전망.

 

한편, 개방형직위로 변경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직위의 경우 이달 중순께 인사혁신처의 심층면접이 예정돼 있으며, 유력후보자의 역량평가 통과여부에 따라 임명시점이 확정될 것이라는 게 관세청 관계자의 전언.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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