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공공기관 결산 결과,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재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재부에 따르면, 320개 전체 공공기관 부채는 505조 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4조 4천억원 감소했으며 부채비율은 18%p 하락한 183%를 나타냈다.
연도별 부채비율은 2011년196%→2012년 220%→2013년 217%→2014년201%→2015년183%를 기록한 가운데, 부채비율이 200%를 하회해 ‘11년 이전 수준으로 감소했다.
⏡ 공공기관 부채, 부채비율 추이 (단위: 조원)
GDP 대비 공공기관 부채 비중은 32%로 2010년 수준 회복했으며 공공기관 전체 당기순이익 규모는 12조 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 2조원 수준 확대됐다.
특히, 정부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매년 수립하는 39개 주요 공공기관에 대해 부채를 중점 관리하고 있으며, 이 기관들의 경우, 전년대비 부채가 16조 7천억원 감소(497.6→480.9조원)하였고, 부채비율은 22%p 하락(216→194%)했다.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은 “그동안 정부와 공공기관의 강도 높은 노력이 거둔 결실이며,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개선이 본 궤도에 올랐다”며 “정부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등을 통해 향후에도 공공기관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예비타당성조사*와 금년부터 확대도입하는 구분회계제도 등을 통해 공공기관 부채감축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