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공인회계사회장 선거, 삼일회계법인 출신들 각축전

2016.06.02 17:02:22

◇…한국공인회계사회 새 회장 선거가 민만기·이만우·최중경(가나다순)씨의 3파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이번 선거는 공교롭게도 국내 최대 규모의 삼일회계법인 출신들의 각축전이 된 양상.

 

민만기 회계사는 삼일회계법인 창립 멤버로 초대 이사를 지냈으며,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라이부란회계법인(현 삼일회계법인)에서 일하다 고려대 교수로 옮겼고,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장관 또한 대학 졸업 후 삼일회계법인에서 잠시 일하다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케이스.

 

이번 회장 선거는 과거와 달리 대형 회계법인의 대표급 임원들은 입후보하지 않았지만, 회장 선거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삼일회계법인 출신들이 각축전을 벌인다는 점에서 삼일 등 4대 회계법인의 선거 비중을 새삼 확인했다는 평가.

 

한 회계사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빅4의 의중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한마디.

 

회계사계에서는 이번 회장선거가 최 전 장관과 이 교수의 양강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관측.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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