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까지 경제총조사 방문조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금번 조사는 국세청 등 8개 기관과의 협업으로 사업자의 응답부담이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12일 올해 경제총조사는 정부3.0 기조에 부응해 국세청 등 8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매출액, 영업비용, 영업이익 등 사업체의 사업실적을 행정자료로 대체해 조사대상 사업체의 응답 부담을 크게 경감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금번 조사는 6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2만 2천명의 조사요원들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인터넷조사를 원하는 사업체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인터넷조사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경제총조사의 조사결과는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산업구조 파악은 물론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보호하고 자생력 확보 및 창업 활성화 등 사업자들을 위한 정부정책 수립과 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자영업자들을 비롯해 사업하시는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우리나라의 경제와 사업자들 모두 저성장을 극복할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정보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이번 경제총조사에 조사대상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경준 통계청장은 13일부터 시작되는 2016 경제총조사의 방문면접조사를 하루 앞둔 12일 조사대상 사업체가 밀집한 서울 동대문시장을 방문해 경제총조사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