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부회장단 재신임 여부…정총 후 교통정리?

2016.06.17 17:40:27

◇…최근 사의를 표명한 4명의 세무사회 부회장들의 재신임여부가 세무사계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세무사회 정기총회 이후 이들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

 

이들의 사의표명은 지난달 25일 실시된 세무사회이사회에서 회장의 임기를 ‘2년씩 2회, 평생 4년’만 역임할수 있도록 하는 회칙개정안 심의과정에서 불거진 사안.

 

당시 이 규정을 전임회장에게 소급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거수투표까지 이어졌는데, 소급적용을 추진한 백운찬 회장의 의중과는 달리 5명의 부회장 중 1명만이 소급에 찬성했으며, 결국 다수 이사의 반대로 부결되면서 내홍이 발생.

 

이후 5명의 부회장중 김종환 상근부회장을 제외한 한헌춘·김완일·김광철·이재학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 부회장들간에도 사의표명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

 

부회장들의 경우 14일 서울지방회, 15일 중부지방회 정기총회에 참석하며 부회장의 역할을 했지만 30일 세무사회 정기총회 이후 부분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세무사회 모 임원은 “백 회장이 '당신들과 일을 못하겠으니 사표를 내라'는 의중에 따라 4명의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했으나, 1명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4명의 부회장 모두 사표를 수리하기는 힘들 것이다. 2명 정도의 부회장 교체가 예상된다”고 전언.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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