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숨은 일꾼 발탁’에 방점

2016.06.21 14:51:02

27일자 행정직 33명·전산직 1명 등 34명 승진인사 ‘특승자 10명’

행정직 33명·전산직 1명 등 34명에 달하는 6월 27일 字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가 21일 발표됐다.

 

금번 인사와 관련 국세청은 개청 50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탁월한 업무성과를 거둔 직원을 발탁, 미래 국세청을 이끌어 갈 주요 인력으로 양성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인사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철저히 배격하고 오로지 업무 성과와 역량을 기준으로 승진대상자를 선발해 직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사를 추천했으며,  본청 국장 및 지방청장에게 승진인사권을 실질적으로 위임해 기관별 자율성을 높이고 기관장의 지휘권을 확립하되 그에 상응한 책임성을 제고했다.

 

국세청은 그간 적용해 온 인사의 대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했으며 일반승진은 소속기관장 추천순위(지방청 인사위원회 심의),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윤리성 및 본·지방청 근무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특별승진은 특별공적, 소속기관장 추천순위, 윤리성, 승진연수, 개인성과(BSC) 등에 대한 엄격한 개별검증을 거쳤으며 청별, 본청 국·실별 업무량과 업무성과 및 승진소요연수의 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정했다. 

 

금번 인사의 특징을 살펴보면, 퇴직인원 감소추세에 불구하고 최근 3년 평균을 웃도는 승진인원을 확보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는 한편, 어렵고 힘든 자리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 그에 상응하는 평가를 통해 누구나 승진할 수 있는 인사문화가 정착됐다는 평이다.

 

연말정산 관련 국민 불편사항을 발굴해 미리 알려주고 채워주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 개발에 대한 평가와 NTIS 조기정착 및 안정적 운영으로 성실신고 지원을 통한 자납세수 증대의 밑거름이 된 전산직의 성과에 대한 보상 및 신고 전 사전안내를 통해 납세자 편의성을 높이고 성실신고 문화정착에 일조한 개인납세분야에 대한 배려가 돋보였다.

 

아울러 ‘제2의 세무조사’라 할 수 있는 조세소송분야에서 승소율 제고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송무인력 우대와 국세공무원교육원의 성공적인 제주도 이전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력한 성과에 대해 배려도 이뤄졌다.

 

특히 세무서에서 조직발전을 위해 헌신하거나, 퇴직이 임박했음에도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직원에 대해 2014년 하반기 이후 계속 발탁 승진이 이뤄진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권종일 기자 page@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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