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실이 구(舊) 국세공무원교육원 광교관으로 이전한데 이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 가운데, 금번 사무실이전에 따라 '일석 삼조' 효과를 얻고 있다는 전문.
중부청 감사관실은 2007년 현 청사 준공이후 3층 사무실을 사용해 왔으나, 격년으로 수감하는 서울·중부청 통합국정감사시 사무실을 국정감사장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탓에 적잖은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매년 수감하는 감사원 및 본청 감사에도 별도의 인원을 들여 사무실을 정비해왔던 터.
이처럼 연중 상시적인 사무실 재배치로 인한 감사관실의 업무 비효율화와 낭비성 예산 투입은 그간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특히 감사·감찰업무 수행과정에서 소환되는 직원들의 경우 지방청 직원들과 맞닥뜨림에 따라 서로가 민망해 하는 상황도 연출.
그러나 이번 중부청 감사관실의 광교관 이전으로 청사내 3층 전 공간이 상설 감사장으로 변모해, 사무실 재배치에 따른 낭비성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감사관실의 업무효율화와 감사·감찰업무와 관련된 일선직원들의 프라이버시 또한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지역세정가는 중부청 감사관실의 위상 또한 과거와는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비청렴 직원들에겐 ‘중부청 광교관’이라는 단어가 '저승사자'와도 같은 느낌을 줄 것”이라고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강화된 감사·감찰활동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