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청 조사1~4국장 역임 L국장…'인천청 개청 준비'

2016.12.12 09:42:11

◇…이달 16일자로 단행된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서 고위직 한 사람이 중부청 조사1·2·3·4국장을 모두 역임하는 '진기록'이 생겨 화제.

 

중부청 L 국장은 지난 2014년 7월 중부청 조사2국장 부임 후 1년6개월여 재임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23일 조사1국장에 부임한 이래 금년 7~8월 한 달 간 공석이던 조사3국장 직무대리를 역임.

 

이어 국세청이 이달 16일자로 그를 조사4국장으로 전보함에 따라, 중부청 개청이래 최초로 조사1·2·3·4국장을 모두 역임하게 된 것.

 

중부청 최초의 조사국장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그는 올 연말로 중부청에서만 2년 6개월을 재직하는 한편, 내년 6월엔 동일 지방청내에서 3년을 근무하게 되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

 

한편, 국세청은 이처럼 진귀한 기록을 달성(?)하게 된 L 국장의 조사4국장 부임에 대한 별도의 참고자료를 통해, '인천지방국세청 신설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

 

중부청 조사4국은 내년에 운영지원팀, 징세송무팀 및 제2납세자보호담당관T/F팀 개설 등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으며, 조사역량 및 인력·조직관리 능력이 탁월한 관리자를 필요로 했고, 이같은 조건에 부합한 L 국장을 조사4국장에 보임했다고 국세청은 부언.

 

함께 근무했던 중부청내 직원들은 “조사업무에선 타협 없는 원칙과 치밀한 추진력으로 직원들을 다소 힘들게(?) 하지만, 업무를 벗어나선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거리낌 없이 어울리는 상사”라며, L 국장의 인력·조직관리 능력에 공감.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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