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 또 음주폭행···경찰, 구속영장 신청

2017.09.08 08:45:48

개그맨 신종령(35)씨가 또다시 술을 마시고 폭력을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신씨에 대해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께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술집 앞에서 A(40)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폭행으로 넘어지면서 뇌출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신씨는 혼자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신씨는 지난 1일 홍대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해 시비가 붙은 남성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철제 의자를 휘두르는 등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2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려 오후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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