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경찰간부 음주 '뺑소니'··· 현장에서 붙잡혀

2017.09.13 08:45:13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전국 경찰 관서에 비상대비태세가 내려진 가운데 경찰 간부가 음주 후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붙잡혀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역파출소에 근무 중인 A경위는 지난 11일 오전 0시53분께 자신의 승용차로 춘천시 퇴계동의 한 마트 앞에 정차 중인 스타렉스 차량을 들이받았다.

 A경위는 사고를 내고 겁이 나 2㎞이상 도주하다 피해차량 차주에게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경위는 사고 당시 혈줄 알콜농도가 0.202%로 만취상태였다.

 A경위는 근무 후 동호회 활동을 마치고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간부는 현재 대기발령 중이며 징계위원회를 열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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