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기관 승진도 稅大 강세…20명 중 15명

2017.11.07 11:43:56

◇…관세청이 6일 하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승진자 중 대다수가 세무대학 출신으로 나타나는 등 세무대학 강세가 여전한 모양새.

 

관세청은 금번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총 10명의 승진자를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세무대학 출신자는 8명, 행정고시 출신자 2명 등 7·9급 공채 출신은 단 한명도 없는 상황.

 

이에 앞서 올 상반기(4월5일자)에 단행한 서기관 승진인사도 세무대학 출신들의 강세가 두드러져 총 10명의 승진자 가운데 세대출신이 7명으로 집계.

 

다만 상반기 인사에선 임용출신별로 행시 1명, 경채(경력직 채용) 1명에 이어 9급 공채 1명 등이 서기관 승진의 영광을 누리는 등 나름 배려인사(?)를 단행.

 

결국 상·하반기 통틀어 총 20명의 서기관 승진자 가운데, 세무대학이 15명, 행정고시 3명, 경채 1명, 9급공채 1명 등 세무대학 출신자들의 승진점유율이 더욱 두드러지는 상황.

 

세관가 한 인사는 "세무대학 출신들의 공직 임용이 집중될 당시 7·9급 공채 출신들의 임용은 크게 줄어든 탓에 지금과 같은 세대 출신자들의 높은 승진 점유율 현상이 발생했다"며, "관세청 인적 구도상 당분간은 세대 출신들의 서기관 승진 전성시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세정신문 기자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