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사장에 김상범 前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임명

2020.04.01 12:00:09

30년간 도시교통·철도분야 공직 몸담아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역임도

서울시는 공석 중인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김상범<사진>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김상범 신임 사장은 지난 30년간 서울시에서 교통국장, 도시교통본부장, 행정1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도시교통 및 철도 분야에서 전문 경력을 쌓았다.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재직(2014~2016년) 당시에 영어 강의를 직접 진행하는 등 글로벌 역량도 갖췄다는 평가다. 김 사장은 건국대 행정학과·위스콘신대학원 경제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서울시립대학원 경제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땄다. 제24회 행정고시(1981년) 출신이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5일 인사청문회를 갖고 김 사장의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 능력을 검증했으며, 임명에 동의한다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시에 송부했다. 김 사장은 오는 2023년 3월31일까지 임기를 맡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사 현안인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 만성적 운영 적자, 노사관계 등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서울 시민의 발, 서울 지하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범 신임 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라는 난관 속에서 사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 지속 가능한 경영구조를 만들고 공사 내·외부 갈등을 풀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범 사장 프로필

 

▷57년생 ▷숭문고 ▷건국대 행정학과 ▷위스콘신대학원 경제학과 ▷서울시립대학원 경제학과 ▷서울특별시 도시교통본부장 ▷서울특별시 기획조정실장 ▷서울연구원 원장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초빙교수(前)



박혜진 기자 leaf@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