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룡 "직원 거래처 사유화 근절", 김완일 "회원이 원하는 모든 과목 교육"

2020.06.16 15:16:28

서울지방세무사회장 후보 이색 공약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호1번 임승룡 회장후보와 기호2번 김완일 회장후보의 이색 공약이 관심을 끈다.

 

임승룡 후보는 1호 공약인 실무형 인재사관학교 운영을 비롯해 소통, 교육, 복지 등 여러 분야의 이색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세무사무소 직원들의 거래처 사유화 근절, 세무사사무소 직원 단체상해보험 가입 공약이 눈에 띈다.

 

임 후보는 “직원 중 일부가 경력이 쌓여가면서 외부로부터 수임하는 거래처를 회원사무소에 귀속시키지 않고 사유화해 퇴직때 거래처를 함께 가져간다”면서 “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임 후보는 또한 세무사사무소 직원들의 잦은 이동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제시했다. 직원들의 이동을 줄이기 위해 복지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고 월납 1만8천492원 정도의 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기호2번 김완일 후보는 세무사계 최대현안인 세무사법 개정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소통, 교육, 수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색 공약을 내놨다.

 

그 중에서도 교육과목 확대, 지역회 활성화 공약이 눈에 띈다. 김 후보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 “회원 또는 직원이 원하는 모든 과목의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회원⋅직원교육은 지방회의 가장 핵심적인 회무다.

 

한국세무사회의 기초단체인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공약도 주목을 끈다.

 

김 후보는 “지역회에서 회원에게 발송하는 문자⋅팩스를 서울회에서 발송해 주고, 지역회 개최시 회원⋅직원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회의 회무부담과 비용을 줄여주고 더 많은 세무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오는 24~25일 이틀에 걸쳐 서초동 더바인 웨딩홀에서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을 뽑는 선거를 실시한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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