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동우회가 매월 펴내는 회지 ‘국세인 광장’의 조세전문 자문위원·칼럼니스트로 총 13명의 조세전문가가 새로 합류했다.
전·현직 국세공무원들의 순수 친목·봉사단체인 (사)국세동우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루나미엘레에서 ‘조세전문 자문위원·칼럼니스트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칼럼니스트는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감사, 신방수 세무법인 정상 대표, 장보원 한국세무사고시회 부회장, 장상록 안진세무법인 부대표, 정병록 도봉세무서 부가세과 팀장, 조남철 세무법인 넥스트 대표, 지병근 세무법인 가감 대표, 황종대 서울청 송무2과 개인3팀장, 조성진 서울지방회 이사, 남상현 국세동우회 부회장 등 11명이다.
아울러 백제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조세전문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세청 출신 뿐만 아니라 세법서적 전문서적 저자, 컨설팅 전문가, 조세소송 전문 변호사 등이 대거 참여해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인 광장은 회원 1만명 중 세무사회원 6천명, 현직 사무관 이상 1천500명 등 수많은 국세가족이 애독하는 회지다. 올초 회원광장을 국세인 광장으로 개편하며 조세 전문가들을 대거 필진으로 위촉했다.
지난 1월부터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협의해 세계 주요국 상증세 보유과세에 대한 연재를 시작하고, 이어 5월부터는 전문 칼럼니스트 30여명이 조세전문코너에 기고해 시의적절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다뤄왔다.
7월호에는 지병근 세무사가 ‘2020년 종합부동산세 효과적으로 대처하기’를 기고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내달에도 정부의 6·17, 7·10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에 대한 지 세무사의 종합 기고가 실릴 예정이다.
국세동우회 홈페이지와 연계한 연재도 추진된다. 칼럼니스트 50여명이 실시간 검색을 통해 ‘부동산 정책’, ‘조정지역대상 변경고시’, ‘국세청 고시’ 등 필요한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리면, 세무전문가들이 이를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고의 조세전문가들이 모여 더 유익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윈스턴 처칠의 격언처럼, 직접 경험한 것을 전문가들이 직접 의견을 내준다면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국민들이 세금을 바로 알고, 바로 내게 해서 억울한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최고의 절세를 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며 “납세자의 불편사항이나 조세법이 잘못된 부분도 연구해서 국세청과 기획재정부에도 개정을 건의하자”고 당부했다.
전 회장은 그간 국세인광장에 실린 칼럼들의 제목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국세인 광장이 국세행정의 발전과 국민 세금 납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옥같은 글들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과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감사는 칼럼니스트 대표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지혜와 용기로 도움을 달라"고 위촉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국세동우회는 기존의 조세전문자문으로 전창원·양승조·신장수 변호사, 오문성 교수가 활동해 왔으며, 조세전문칼럼니스트는 김상현·안수남·고경희·한장석·김종관·김주석·배택현·이동기·이종탁·박상근·배형남·박병용·김행형·방기천·황선의 세무사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정다운·권은민 변호사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전형수 국세동우회장과 황선의 부회장, 서주린 편집인, 최용길 사무총장을 비롯해 조세전문 자문위원·칼럼니스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